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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이때다? 대상포진 백신 제약사 경쟁 '점입가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코로나 대유행 이후 급격하게 쪼그라들었던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의 회복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시장을 둘러싼 주요 제약사들의 경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란 기대 속에 등장한 싱그릭스가 좀처럼 힘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 속에 경쟁품목인 조스타박스 마저 '품절'이 벌어진 것이다. 이를 확인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 제품 홍보전에 열을 올리며 백신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2일 제약업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병‧의원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GSK 싱그릭스를 필두로 MSD 조스타박스,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조스터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애초 지난해 12월 싱그릭스가 출시될 때만 해도 조스타박스와 스카이조스터 2파전 양상이었던 대상포진 백신 시장 판도를 단숨에 싱그릭스 위주로 바꿀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다.5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90% 이상의 예방률(항체생성률)을 보인다는 점에서 경쟁제품들보다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하지만 싱그릭스가 병‧의원 시장에 출시된 지 두 달이 지난 현재 임상현장에서는 좀처럼 접종을 원하는 환자가 많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싱그릭스가 '고가'인 점이 허들로 작용했다는 평가다.메디칼타임즈 취재 결과, 병‧의원에서 싱그릭스의 1회 접종가는 25~30만원으로 형성 되고 있다. 2회 접종인 점을 고려한다면 50~60만원 사이로 접종가격이 분포되고 있는 것. 이 때문에서 인지 싱그릭스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가인 조스타박스와 스카이조스터가 오히려 코로나 엔데믹 전환 후 호재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마저 나오고 있다.대한내과의사회 곽경근 총무부회장은 "최근 GSK가 펼치고 있는 TV 광고로 인해 대상포진 백신을 문의하는 환자가 늘어나긴 했다"며 "대상포진 백신 별 항체 생성률을 비교해 설명하지만, 가격적 측면에서 싱그릭스는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그는 "도리어 TV 광고로 대상포진 백신을 문의하다 조스터박스나 스카이조스터를 간혈적으로 접종받는 환자가 존재한다"고 전했다.여기에 최근 싱그릭스의 경쟁품목으로 꼽혔던 MSD의 조스타박스 마저 품절되며 병‧의원에 공급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조스타박스의 국내 영업‧마케팅은 HK이노엔이 펼치고 있는데, 제약업계에서는 3월 말은 돼야 백신 공급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김주한 의무이사는 "싱그릭스도 접종자가 많지 않지만, 지자체에서 대상포진 백신 사업을 벌이면서 조스타박스 물량마저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결국 3파전인 대상포진 백신 시장에서 두 제품이 각기 다른 이유로 차질이 빚어지자 스카이조스터를 보유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산백신'이라는 점을 내세워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임상적 안전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고 강조하는 한편, 조스타박스와 달리 스카이조스터의 품절 문제 또한 없을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지난해 스카이조스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판매량 기준 54%로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 1위를 달성했다는 것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설명이다. 다만, 아이큐비아 기준 판매량이 아닌 매출로는 스카이조스터는 197억원, 조스타박스는 223억원으로 차이가 존재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해 말 국내에 글로벌 제약사의 재조합 백신이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 점유율에 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스카이조스터는 안전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경쟁력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며 "생산과 공급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48만 명이던 대상포진 환자가 10년 만에 72만 명으로 약 1.5배로 늘었다.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대상포진 백신을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국내서도 지자체 중심으로 대상포진 백신 지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23-03-02 05:20:00제약·바이오

토종 코로나 백신의 힘겨운 겨울나기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코로나 대유행 속에서 국산백신으로 큰 기대를 받으며 출시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임상현장에 공급돼 환자 투여가 이뤄진 두 달이 지난 현재 좀처럼 힘을 못 쓰고 있다.낮은 백신 접종률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코로나 백신 경쟁 속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는 것.실제로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안전성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6일 기준 스카이코비원 접종건수는 2987건에 불과하다. 반면, 10월부터 임상현장에 공급중인 mRNA 개량백신(2가 백신) 모더나 BA.1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119만 1349건이 이뤄졌다. 여기에 지난 14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 BA.4/5 기반의 화이자 2가 백신 접종도 시작됐다.모더나에 더해 화이자 2가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토종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의 설 자리가 더욱 좁아지는 모양새.  급기야 보건당국은 선구매한 스카이코비원의 유효기간을 6→9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이 같은 이유일까. 지난해 3분기 2208억원이던 SK바이오사이언스 매출은 1년 새 911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영업이익은 1004억원에서 214억원으로 79%나 추락했다.스카이코비원 출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백신 수요가 예년보다 못하면서 기업도 직격탄을 맞은 셈.이 가운데 다가오는 동절기 코로나19 재유행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적극적인 스카이코비원 접종률 증가 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실제 접종이 이뤄지는 임상현장과 적극적인 접종 분위기 조성 활동도 필요하다.  다만, 여기서 국산 백신을 향한 정부의 대처도 아쉬운 대목도 존재한다. 토종 코로나 백신 개발에 따른 백신 주권을 외쳐왔던 정부지만 정권 교체에 따른 접종 전략 변화로 적극적인 접종률 향상 활동을 벌였다고 보기에는 힘들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동절기 대유행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기업과 임상현장에서만 동분서주하는 형국이다.이대로 갔다간 코로나 백신 주권을 확보하게 한 '토종 백신'에도 불구하고 정작 글로벌 제약사의 백신 경쟁에 떠밀려 뒤처질 위기에 처해 있다. 동절기에 진입한 상황 속에서 시장 후발주자로 스카이코비원이 임상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2-11-16 05:30:00오피니언

선택지 다양해진 백신…시들해진 개원가 접종률 살아날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최근 국산 코로나 백신이 도입된데 이어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접종까지 시작되면서 감염자 감소세에 따라 시들해진 백신 접종 열기가 되살아날지 주목된다.동시에 제약사별 코로나 백신이 다양해짐에 따른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도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자료사진. 지난 11일부터 모더나 코로나 2가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됐다.의료계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에 맞춰 개발된 코로나 개량 백신 접종이 11일부터 본격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개량백신은 모더나가 코로나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개발한 2가 백신 '스파이크박스2주'(성분명 엘라소메란, 이멜라소메란)다.스파이크박스2주는 지난 달 8일 18세 이상의 코로나 예방 백신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후 같은 달 27일부터 고위험군, 60살 이상 면역저하자, 감역취약시설 입소자 등 우선 접종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기초 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은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에 코로나 예방접종을 장려하고 있는 가운데 2가 백신 공급을 계기로 다시 접종 열기가 되살아날지 주목되는 상황.보건당국에서는 인플루엔자(독감) 동시 유행 및 겨울철 재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코로나 예방접종을 장려하고 있지만 실제 임상현장에서는 공통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해 찾는 환자들의 발걸음이 뜸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올해 코로나 엔데믹 전환이 본격화되는 동시에 감염자가 감소하면서 백신 접종 필요성을 체감하는 인식이 크게 떨어진 데에 따른 것이다.일선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내과 중심으로 주 3일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를 찾는 환자가 이전에 비해 적어졌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이는 2가 백신 접종 첫 날도 마찬가지.자료 출처 :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안전성 보고서(2022년 9월 29일자) 서울의 한 이비인후과 원장은 "코로나 2가 백신도 나왔지만 고위험군 우선 접종이다. 잔여 백신 사전 예약자는 별로 없다"면서 "현재 상당수가 코로나를 벗어났다고 보는 것 같다. 코로나 2가 백신 등 옵션도 다양해 졌지만 접종 열기가 단 시간 내 살아날 것 같지는 않다"고 언급했다.마찬가지로 대한내과의사회 곽경근 총무부회장 역시 "주 3일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접종자가 많지는 않다"고 평가했다.아울러 임상현장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등 코로나 국산백신 도입에 이어 이번 2가 백신 도입 등 백신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환자들의 특정 백신을 선호하는 현상은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경우 지난 9월까지 국내에서 158회의 접종이 이뤄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질병관리청 접종계획에 따라 1000만회분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할 방침인 것을 고려하면 기대보다 낮은 접종량이다.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김주환 의무이사는 "기존 코로나 백신이 공급 중인데 국산 백신이 나왔다고 해서 환자들이 특정 백신을 찾지는 않는 분위기"라며 "사회적인 분위기가 코로나를 극복했다고 보고 있다. 2가 백신도 나왔지만 새롭게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인식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12 11:53:30제약·바이오

국산백신 등장…동네병의원 내달 5일부터 당일접종 가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mRNA 백신 이상반응 부작용을 최소화한 국산백신이 출시, 의료현장에 공급을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은 스카이코비원멀티주 백신(이하, 스카이코비원)이 지난 26일 출하, 승인됨에 따라 내일(9월 1일) 0시부터 백신접종예약사이트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으로 관리(2∼8℃)가 용이하고 다양한 백신제조에 활용되는 유전자재조합방식으로 제조했다.국산백신 '스카이코비원'은 일선 의료기관에서 5일부터 당일접종 가능하다.스카이코비원은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라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의 기초접종(1차·2차)에 활용할 예정으로 9월 5일부터 위탁 의료기관에서도 당일접종이 가능하다.질병청은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접종 경험이 풍부한 유전자재조합방식으로 제조한 만큼, mRNA 백신의 이상반응 우려로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접종에 참여해달라"며 안전성을 입증에 나섰다.정부는 mRNA 백신 이상반응 우려로 미접종자들이 국산백신 접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앞서 1, 2차 접종률이 전국민의 상당수를 차지했을 만큼 상당수를 차지해 해당 수요가 얼마나 될지는 지켜볼 일이다.또한 정부는 동절기 접종계획을 밝혔다. 접종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으로 하되 건강 취약계층 중심으로 우선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백신은 개발·허가 일정상, 먼저 도입이 예상되는 BA.1 기반 2가백신부터 접종을 시행하되, 품목허가 진행상황에 따라 BA.4 및 BA.5 기반 백신도 신속 도입하여 접종을 준비할 예정이다.질병청은 "접종 시작은 BA.1 기반 2가백신이 도입되는 즉시 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접종기관, 의료인 대상 교육, 실시기준 개정 등의 기반사항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적기에 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2-08-31 12:41:20정책

코로나 신규환자 2만명 임박…4차접종 카드 꺼낸 질병청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질병관리청이 60세이상 연령에 대한 4차접종 카드를 꺼내들었다.질병청은 지난 2021년도 팬데믹 직전 선제적으로 3차접종을 실시, 중증화율을 크게 낮추는 효과를 본 바 있다. 최근 증가세가 확산됨에 따라 4차접종 필요성을 제기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질병청은 60세이상 고령층에 대해 4차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질병청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4차접종은 위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하며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에 대해서는 적극 권고한다"고 7일 밝혔다.질병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60세 이상 연령층 중 약 432만명이 4차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접종률은 31.4%로 집계됐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35.3%수준이다. 이에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고령층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접종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511명으로 지난 2일 처음으로 1만명대에 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더니 지난 5일 1만8141명으로 더블링 현상이 나타났다. 이후 사흘째 신규확진자 수가 2만명에 임박하며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최근 4주간(5월 29~6월 25일) 위중증 환자의 83%, 사망자의 85%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돼 있으며 특히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54.6%를 차지하고 있다.최근 이스라엘에서 60세 이상 장기요양시설 거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3차접종군 대비 4차접종군의 중증 예방효과는 67%(95% CI, 57%-75%), 사망 예방효과는 72%(95% CI, 57%~83%)로 나타났다.질병청은 이를 근거로 오미크론 변이에서도 시설 거주자의 중증 및 사망 위험을 낮출 것이라고 판단했다.정부는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백신 수급을 추진해왔다.올해 확보한 백신 1억 6천만회분 중 현재까지 약 2천7백만회분이 도입했으며 작년에 이월된 물량과 함께 국내 예방접종에 활용해 현재까지 약 1천8백만회분이 남아있다.정부는 남은 백신 물량 폐기율을 최소화하는 등 활용도를 제고하고자 지난 5월부터 질병청, 복지부, 외교부, 행안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범부처 TF를 구성했다.이를 통해 정부는 지난해 모더나 백신을 600만 회분 축소 계약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올해는 얀센 백신과 코백스에 대해 공급 물량을 축소키로 협의했다. 얀센 백신의 경우 물량을 400만 회분 축소 계약해 추가적인 공급은 없을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코백스를 통해 구매한 2천만회분에 대해서도, 그간 도입된 252만회분과 지난해 8월 이미 배정을 받았던 아스트라제네카 483만 회분을 제외한 1265만회분에 대해서는 추가 도입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환불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화이자 백신은 공급 일정을 조정해 추가적인 예방접종이 진행되지 않는 3분기에는 백신이 공급되지 않도록 협의하고,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공급 일정 조정을 협의 중이다.노바백스의 경우 공급기한을 내년 말까지로 조정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 국산백신은 24년 6월까지로 계약해 국내 접종수요를 감안해 상황에 따라 공급 시기를 협의하기로 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며 "특히,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고령층을 비롯해 미접종자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2022-07-07 13:00:14정책

토종 코로나19 백신 탄생…'스카이코비원' 허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국내 기술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첫 허가를 받았다.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해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투여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코로나19 백신이다.이 제품은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허가됐고, 용법‧용량은 항원바이알과 동봉된 면역증강제(AS03)를 혼합한 0.5mL를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한다.자료사진이로써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치료제(렉키로나주)와 백신(스카이코비원멀티주)을 모두 보유한 나라가 됐으며, 미래 감염병 유행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건안보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식약처는 4월 29일 '스카이코비원멀티주' 품목허가 신청을 접수했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두고 철저하게 심사를 진행해왔다.식약처 내 분야별 최고의 전문심사인력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허가전담심사팀'이 비임상·임상·품질 등 허가에 필요한 자료를 집중 심사했다.비임상시험 심사는 동물에서 백신의 효과를 보는 효력시험(바이러스 항체가, 면역반응 등), 약물의 약리 및 분포시험, 약물로 인한 독성을 확인하는 독성시험(반복투여독성, 생식발생독성 등)에 대해 평가했다.임상시험 심사는 한국에서 수행된 임상시험 1건(1·2상), 한국, 필리핀, 우크라이나, 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6개국에서 수행된 다국가 임상시험(3상) 1건 등 총 2건의 자료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평가했다.식약처는 최신 과학 수준의 국제적 의약품 허가기준을 정하는 국제규제협의체인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의 회원으로, 미국·유럽 등 선진국과 동등한 허가 요건과 심사기준으로 '스카이코비원멀티주'를 허가·심사했다.그간 허가한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국내 개발·제조 코로나19 백신 허가는 우리나라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개발단계에서부터 임상시험, 생산관리, 최종 허가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식약처에서 국제적인 심사기준에 따라 안전성, 효과성(면역원성), 품질에 대한 평가를 이뤄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이번 '스카이코비원멀티주' 허가를 계기로 앞으로 대한민국 기업이 글로벌 백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목록(EUL) 등재를 추진하고 있고,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백신 공급도 준비할 계획이다.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3중 자문 절차를 거쳐 안전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를 허가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미래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6-29 14:13:40제약·바이오

윤곽 드러낸 바이오헬스 지역센터…백신특화 노린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바이오클러스터 네크워크 구축과 병원연계 등 기술사업화 지원의 구심점 역할을 할 K-바이오헬스지역센터가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보건산업분야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 달성 추진 등을 위해 총 지역센터 중 절반을 백신특화형으로 구분하는 등 백신분야 지원에 힘을 준 모습.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K–바이오헬스지역센터(이하 지역센터)와 개방형 실험실을 수행할 11개 주관기관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전국에 구축된 18개의 바이오 클러스터 중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병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곳은 5개소(27%)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결국 새롭게 조성되는 바이오 클러스터가 기존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결국 또 실적없는 유령 클러스터가 더해질 뿐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부분에서 진흥원은 지역 클러스터들을 좀 더 유기적으로 연결해 동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건산업 전략센터-지역센터' 확대 방안을 제시한바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연구중심병원이나 임상시험기관 등의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몰려 있다 보니 이를 연계할 수 있는 코디네이터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며 "클러스터나 병원 개방형 실험실 등을 중간에서 교류해주고 협력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센터로 선정된 곳은 총 6개소로 이를 백신특화형과 일반형으로 구분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역센터로 선정된 곳은 총 6개소로 이를 백신특화형과 일반형으로 구분했다. 백신특화형 지역센터는 ▲대전테크노파크 ▲분당서울대병원 ▲인천테크노파크 등 3개소이며, 일반형 지역센터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조선대학교 등 3개소가 역할을 하게 된다. 선정된 기관은 병원과 함께 바이오 클러스터의 기반시설·자원(실험 장비, 입주공간, 임상의사 연계 등)을 활용해 산·학·연·병 연계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보건산업 분야 창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역센터 선정을 눈여겨 볼 점은 지역센터 6개소 중 절반인 3개소를 백신특화형 지역센터에 할애했다는 점. 현재 정부가 글로버 백신 허브화 전략을 구상하는 상황에서 백신특화형 지역센터를 기반으로 국산백신 개발과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조기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복지부는 이번 지역센터 선정이 수도권에 편중된 연구 인프라를 지역 클러스터와 연계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K)-바이오헬스 지역-전략센터 추진도 한편, 복지부는 지역센터 이외에도 병원 내 개방형 실험실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총 5개소를 선정한 상태다. 이번에 선정된 5개소는 지난 8월에 선정된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2개소(경상대학교 국립병원, 이화여자대학교 부속 목동병원)와 함께 보건산업 전 분야에 걸쳐 병원 내 창업지원 기관으로 창업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K-바이오헬스 백신특화형 지역센터가 선정된 만큼 선정된 기관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의 조기 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국장은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지역센터-개방형 실험실 연계로 창업기업의 아이디어가 성공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1-12-06 11:51:52제약·바이오

질병청 22년도 예산 5조원 편성…코로나 대응에 집중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코로나19 3년째로 접어드는 2022년, 질병관리청 예산의 상당 부분은 여전히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이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예산을 증액,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편성했다. 질병청이 산출한 2022년도 총지출(안) 규모는 5조 1362억원으로 2021년도 본예산 대비 4조 1445억원(417.9%) 대폭 늘었다. 내년이면 위드코로나로 전환된 시점이지만 여전히 국가적 과제인만큼 백신접종 및 방역 등에 예산을 대거 편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도의 경우 당초 본 예산은 9917억원에 그쳤지만 추경 예산까지 포함해 6조 9491억원으로 증액한 바 있다. ■코로나19 방역대응 예산 대거 증액 질병청은 22년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는데 3조 1530억원의 예산을 편성, 총 9000만회분 백신 도입에 2조 6002억원(해외백신 8000만회분+국산백신 1000만회분), 접종 시행분 총 5000만명 중 위탁의료기관 접종시행비 4057억원을 쏟아붓는다. 이와 더불어 주사기 구입 등 백신 유통관리비로 1280억원, 이상반응 피해보상 관리 120억원, 예방접종시스템 운영 54억원 등 147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코로나19 방역 대응 예산으로도 9878억원을 편성해 선별진료소 등 진단검사비 지원을 위해 4960억원, 입원·결리자 생활지원·유급휴가비로 2406억원, 개인보호구 등 중앙방역비물품 구입에 660억원, 경구용 치료제 등에 417억원, 7개소 임시생활시설 운영비 416억원 등에 내년도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상시 감염병 철저한 예방관리 예산도 대폭 확대 신종감염병 위기상황에 대한 종합관리 예산 또한 9162억원으로 2021년도 199억원에서 8962억원 높게 편성했다. 눈에 띄게 증액한 항목은 진단검사비. 2021년도 82억원에 그쳤던 것을 내년도 2022년에는 496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중앙방역비축물품도 1억원에서 660억원으로 늘리고 감염병 전문 콜센터 운영 예산도 62억원에서 190억원으로 3배 이상 확대했다. 이와 함께 역학조사관 교육 예산을 3억원에서 6억원으로 2배 늘리고 대상도 2배 높여 잡았다. 감염병 예방관리 예산은 323억원에서 782억원으로 약 2배 늘려 잡고, 위드코로나 전환된 이후에도 격리치료비 지원 예산을 106억원에서 240억원으로, 임시생활시설 운영 지원금도 89억원에서 416억원으로 늘려서 편성했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종합정보지원시스템 구축 운영(정보화)에도 15억원에서 67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특히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23억원, 신종감염병 역학조사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19억원을 각각 순증한 예산안을 올렸다. 역학조사 역량 강화 및 연구기반 조성 예산도 3억원에서 9억원으로 늘렸으며 감염병 표준 실험실 운영도 99억원에서 123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국가위기초래 바이러스 감염병 극복 기술개발과 신기술 기반 백신 플랫폼 개발 지원사업에 각각 140억원, 123억원의 예산을 순증했다. ■만성질환 관리체계 강화 분야 일부 증액 그쳐 코로나19 대응에 예산을 대거 늘린데 비해 심뇌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예방관리 예산은 소폭 높여 편성했다. 지역간 건강격차 원인을 규명하는데 4억원을, 심뇌혈관질환·만성질환 예방관리를 하는데 각각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데 그쳤다. 희귀질환자 지원 예산 또한 381억원으로 21년도 353억원 대비 28억원 늘려 편성했다.
2021-11-03 05:45:56정책

국산백신 개발 'K-mRNA 컨소시엄'에 동아ST·이셀 합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동아ST과 원부자재 전문기업 이셀이 정부 차원의 지원으로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해 결성된 'K-mRNA 컨소시엄'에 지원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로써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은 총 5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자료사진.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에스티팜, GC녹십자와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국내사인 동아ST와 바이오 원부자재 전문기업 이셀이 추가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 6월 컨소시엄 출범이후 사업 진행이 가속도를 내면서 원부자재 기업 등이 추가로 합류하는 모양새다. 우선 동아ST는 컨소시엄에 참여해 향후 mRNA 백신 관련 IND(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 임상개발, 인·허가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셀은 국내 최초로 일회용 세포배양기, 일회용 믹서백 등 일회용 바이오 프로세싱장비 및 소모품을 자체 개발한 국내 대표적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전문업체다.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mRNA 백신 생산체계 구축 과정에서 원부자재의 원활한 우선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mRNA 컨소시엄에 동아ST와 이셀이 추가로 합류하기로 했다. 출범 당시 원·부자재 기업 등과 대학, 연구기관 등의 추가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컨소시엄은 앞으로 mRNA 백신 개발과 대량 생산체계 구축에 이르는 전주기 성공모델의 신속한 수행 과정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 등에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다. 현재 컨소시엄은 코로나 mRNA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연내 임상 1상 진입, 내년 상반기 조건부 허가에 이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컨소시엄은 신속한 임상 수행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매월 정례적인 정보공유와 상담을 진행하는 등 체계적으로 일정관리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2022년 말까지 전 국민 접종 물량인 mRNA 백신 1억 도즈 생산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코로나 백신도 별도로 개발 중"이라며 "이와 관련, 컨소시엄의 임상 파트를 책임지고 있는 에스티팜에서 추가로 mRNA백신 후보물질 STP2130을 선정한 후 전임상 효능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1-09-09 10:12:46제약·바이오

질병청 22년도 예산안 5조 편성…예방접종에 약 3조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질병관리청은 내년도 예산안으로 5조 1362억원을 편성, 이중 예방접종과 코로나19 방역대응에 각각 3조 1530억원, 987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도 예산안 대비 4조 1445억원 증가한 규모로 코로나19 백신접종과 방역대응 예산이 대폭 늘어나면서 417.9% 상승했다. 질병청이 국회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수급과 원활한 예방접종 지속 실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응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및 만성질환 관리체계 강화 ▲보건의료 R&D 확대 등에 중점을 뒀다. 「국민건강증진법」및「응급의료법」에 따라 기금관리주체가 보건복지부장관인 국민건강증진기금과 응급의료기금은 보건복지부에서 배정받아 사용하는 규모 ■코로나19 예방접종에 3조1530억원 먼저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총 3조 153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백신 도입에 2조 6002억원, 접종시행비로 4057억원, 이상반응관리에 120억원(피해보상 최개 4.4억원), 백신유통관리에 1280억원, 홍보 및 운영비 등 부대비용으로 71억원을 책정했다. 이와 더불어 22년도 부스터샷 및 학령기 신규접종을 위해 해외에서 mRNA백신을 8000만회분 구매하는데 2조 4079억원을 투입한다. 국산 백신도 하반기 임상3상이 본격화 될 예상으로 국산백신 1000만회분 잔금으로 19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9878억원 22년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응을 위해 편성한 9878억원의 예산은 진단검사비 등이 쓰인다. 일단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등 코로나19 진단 검사비용을 지원하는데 4960억원을 투입하고 코로나19로 입원·자가격리자의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로 2,406억원의 예산을 투입힌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진환자 급증에 따라 중증, 경·중등증 치료제 및 경구용 치료제를 구입하는데 4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개인보호구 등 방역비축물품을 구축, 지원하는데 660억원 책정했다. 이밖에도 장례비 지원에 83억원, 격리입원치료비 지원으로 237억원,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조사·분석에 34억원, 임시생활시설 7곳 운영에 416억원, 선별진료소 지원에 391억원, 감염병전문 콜센터 운영에 190억원, 신종감염병 국가격리시설 운영에 5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신종감염병 선제적 대응시스템 구축 질병청은 대규모 신종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한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1개소 추가 확대(4→5개), 공사비 및 설계비를 산정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의 역학조사 능력 배양을 위한 역학조사 체계를 고도화하는데 3억원, 감염병 예측 모델 개발 및 역학감시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존 3억원에서 6억원으로 증액했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281개) 유지비도 기존 33억원에서 37억원으로 소폭 확대했다.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체계 질병청은 코로나19 이외에도 상시 감염병 관리에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최근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대상 확대로 해당 예산을 확대하고 권역 내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및 감염병 검사분석 거점 기능을 강화하는데 14억원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결핵안심벨트 참여 기관을 기존 12곳에서 14곳으로 늘리고 노숙인 결핵시설(미소꿈터) 운영에 기존 2.7억원에서 3.3억원으로 결핵요양시설(대구요양원) 운영 지원도 기존 2억원에서 3.4억원으로 확대했다. 에이즈 및 성병예방 차원에서 HIV 감염인 상담사업 참여의료기관을 확대(26→28개소)하고 고위험군 대상 자가검사키트(1만개) 지원 3억원 새롭게 책정했다. 또한 국내 의료기관 의료관련 감염관리 실태조사를 기존 병원 1000여곳에서 요양병원 및 의원 3만4,00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중소병원 대상 의료관련 감염관리 네트워크도 10곳에서 17곳으로 확대한다. 이어 신종감염병 발생 및 확산 등에 대비한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23억원, 역학조사통합정보시스템 유지관리에 19억원의 예산을 신설했다. 원인불명감염병 실험실 분석체계 강화를 위한 병원체 감시대상 병원을 기존 10곳에서 20곳으로 늘리고, 병원체 유전자정보 통합DB 구축을 위한 ISP 수립에 2억원을 신설, 생물안전 시설 관리자 및 고위험병원체 취급자 대상 실습 교육시설 구축에 6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근거중심 만성질환 관리체계 강화 질병청은 퇴원손상심층조사 참여병원을 기존 190곳에서 250곳으로 확대하고 소지역(읍·면·동)간 건강격차 원인규명 및 해소를 위한 시범지역도 기존 4곳에서 6곳으로 늘린다. 또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도 92억원에서 102억원으로 증액한다. 이와 더불어 희귀질환 대상을 1,014개에서 1,086개로 확대, 그에 따른 의료비 지원을 324억원에서 354억원으로 확대한다. 또 비감염성 건강위해 조사·대응, 중독 심층실태조사, 건강영향평가 모형개발, 손상예방관리 등 건강위해 관리체계 구축에 7억원 신설했다. ■보건의료 R&D 연구 인프라 강화에 1344억원 질병청은 코로나 이후 보건의료 R&D연구 인프라 강화에 134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등 신변종 감염병 대응 신속 개발을 위한 mRNA 백신 플랫폼 선도 기술 도입 등 인프라 구축에 73억원을 신설하고 mRNA 백신 등 효능평가 지원에도 50억원을 새롭게 책정했다. RNA백신 실용화를 위한 국내 제약사 기반의 기술·융합형 비임상연구에 67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코로나 등 신·변동 감염병과 급·만성 감염병 관련 기술 확립에 140억원의 예산을 신설했다. 이어 민간개발기피 백신(생물테러 등 국가안보 대응 및 유행하지 않는 미래대응 백신 등) 공공개발 연구에 40억,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국립감염병연구소 內) 관리 및 운영에 1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와 더불어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중재기술 개발 예산으로 기존 44억원을 78억원으로 증액하고 고령화 대응 뇌질환연구 및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예산도 기존 48억원에서 64억원으로 확대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2022년 정부 예산안은 개청 이후 첫 편성한 것"이라며 "국회 심사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8-31 16:18:53정책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개발에 5년간 2조 2천억원 투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국산 1호 백신 개발에 향후 5년간 2조 2천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산하에 실무위원회와 그 산하에 추진단을 구성하고 하부에 기획조정팀, 한미 파트너십 지원팀, 생산 지원팀, 차세대 개발팀 등(1단, 4팀, 1센터)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백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정부는 5일 오후 청와대와 정부 서울·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복지부 정부는 5일 오후 청와대와 정부 서울·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백신허브화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주요정책의 심의, 조정 및 민간의 백신 관련 전문성을 활용하는 역할을 맡고 추진위원회 이외 실무위원회(위원장, 복지부 장관)도 함께 운영한다. 먼저 정부는 11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K-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해 1단계로 국산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2단계로 글로벌 생산협력을 확대하고 3단계로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을 구축하는 등 3대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국내 우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과 숙련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허브로 도약하는데 올 하반기부터 26년까지 총 2조2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예산은 올해 2차 추경에서 2천억원 확보하고 이후 22년~26년까지 4년간 2조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부처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협업을 통해 전방위 지원을 펼친다. ■추진전략 1. 국산 코로나19 백신 신속 개발=현재 7개 기업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진행 중으로 일부 기업은 하반기 중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에 맞는 다양한 지원을 추진한다. 먼저 임상 3상에 1667억원의 비용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임상 2상 중간결과 도출 및 임상 3상 시험계획이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명역원성·안전성, 성공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구매(21년 추경 720억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임상 3상 진입 지원을 위해 임상 승인기간도 절반으로 단축하고 국가지정 중앙임상시험 심사위원회를 가동해 다기관 통합심사를 추진한다. 비교임상 지원을 위해 대조 백신을 확보해 지원하고 표준혈청·표준 분석법 확립 등 기술지원을 통해 신속한 임상진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산 mRNA(전령리보핵산) 백신 개발을 위해 해외 특허분석 및 회피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기반한 핵심기술 자체 개발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신속 개발이 가능한 mRNA 백신 기술 확보를 위해 전임상·임상, 원부자재 등을 범정부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제공: 복지부 ■추진전략 2. 글로벌 생산협력 강화=정부는 글로벌 생산협력 강화를 위해 주요 선도국과 협력을 강화, 한·미간 수요-공급 기업 연계 등 협력을 통해 백신 원부자재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한다. 미국 이외에도 영국, 독일, 캐나다, 호주 등과도 협력을 강화해 국가간 협력 파트너십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WHO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글로벌 백신 기술이전 허브 및 인력양성 허브 논의에 참여하고 국제적 연구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추진전략 3.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먼저 백신 및 원부자재 생산시설·설비 구축을 위해 기업당 최대 30억원(’21년 총 180억원)을 지원하고 글로벌 수준의 백신 GMP급 공공 제조시설을 활용해 자체 설비가 없는 기업의 백신 상용화를 지원하는 등 생산역량을 확충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백신 개발·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해 세제 혜택을 강화하고, mRNA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생산기반 구축 및 양산․품질관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에 GMP 사전검토 전담반을 설치·운영하여 GMP 시설 구축부터 최종 평가까지 1:1 맞춤형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백신 원부자재의 경우 입항 전 수입신고 허용, 수입 검사 최소화 등 신속한 통관·물류절차를 제공하고, 원부자재 등의 국내 보세공장 반입을 허용해 관련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각종 지원도 실시한다. 백신·원부자재 투자지역은 첨단투자지구로 우선 지정을 추진하고 관련 투자 유인을 확충한다. 국산백신 수출도 지원에 나선다. 무역보험 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백신 수출 목적의 국내 생산설비 투자에 대해 금융지원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해외 연구자 유치 및 국내외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백신연구 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백신 개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감염병 기반 공동연구 및 교류도 함께 추진한다. 백신 산업 생태계 조성 일환으로 백신 특화 공정개발 인력을 양성하고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초 연구인력 및 의과학 인력,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번 기회에 명실상부한 글로벌 백신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오늘 공유된 비전과 전략을 실현해 나가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늘 출범한 민관합동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를 충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08-05 18:52:11정책

"해외서 국내 백신생산 역량 신뢰…내년 국산백신도 기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방미 과정에서)노바백스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여러 제약사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한국의 제약 생산 역량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한다." 이는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의 말이다. 이 실장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함께하며 해외 제약사와 직접 소통을 진행한 인물. 그는 최근 보건의료전문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방미 당시 미국 현장에서 체감한 바를 체감한 바를 전했다.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그는 "현재 AZ백신을 생산 중인 SK만하더라도 다른 국가에 비해 생산수준이 높다고들 한다. 국내 제약사의 제약 생산기술을 신뢰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한 이 실장은 이번 방미의 성과 중 하나를 '(코로나)백신의 글로벌 허브화'를 꼽았다. 그는 "지금까지는 인도에서 주로 (허브)역할을 해왔지만 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백신 글로벌 허브라는 큰 의미를 가져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가 '백신 글로벌 허브'라고 지칭하는 데에는 2가지 이유를 들었다. 일단 하나는 위탁생산과 연구개발 등 파트너십 구축을 꼽았다. 이기일 실장은 "미국 백신 개발 기술과 우수한 생산시설이 같이 결합하는 개념으로 모더나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을 체결했다"면서 "생산하는 백신에 대해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외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가 기술협력 MOU체결도 상당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 실장은 대외적인 발표에서는 제외됐지만, 올해 1억 9500만도즈를 확보, 전체 국민이 2회 접종할 분량을 확보한 것에 대해서도 거듭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오는 9월까지 3600만명 접종을 계획 중으로 10~11월이면 국민들에게 마스크를 벗는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고도 했다. 코로나19 백신 국산화와 관련해서도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이르면 3분기 임상 3상에 돌입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백신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매주 회의를 하면서 백신사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점을 바로 해결해주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내 (코로나19)백신 개발은 중요하다"면서 "생산기술을 갖게되면 코로나 백신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백신접종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약사 등 보건의료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의·약사는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다. 먼저 접종에 참여해 지역사회에서 붐업을 이끌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계의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감내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K방역이라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의약계 큰 도움이 있었다. 백신 접종이라는 과제도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2021-05-27 05:45:58정책

문재인 대통령 "9월말까지 접종대상 전원 접종 추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올해 6월말까지 1300만명이상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치고 9월말까지 접종대상 국민 전원에 대한 접종을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11월 집단면역 목표도 앞당기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을 높이기 위한 백신 접종 목표를 상향해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특별연설을 실시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이 1년 3개월이 지났다. 이렇게 오래갈지 몰랐다. 경험해보지 못한 평범한 일상이 상실됐다"면서도 "한국이 방역 모범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지만 세계가 부러워할 국민의식을 보여줬다"고 국민을 향해 감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백신접종도 속도를 내면서 안정적인 상태가 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더라도 덜 위험한 질병으로 이어질 것이고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치명률이 낮은 점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백신접종이 조금 더 빨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방역 전문가들이 접종계획을 세우고 차질없이 이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백신 확보계획도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접종대상을 변이바이러스 대비 어린이까지 확대하겠다. 내년에 필요한 물량을 포함해 추가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대규모로 백신 접종할 수있도록 의료체계와 인프라를 활용, 접종 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 백신 주권 확보의 중요성도 거듭 언급했다. 그는 "정부는 국산백신 개발을 총력 지원하겠다"면서 "백신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내 제약사의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1-05-10 12:01:24정책

녹십자 4가 독감백신, WHO PQ 바늘구멍 통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WHO에서 의약품의 품질을 평가하는 국제 사전적격심사 PQ(Pre-Qualification) 승인이 국산 백신의 해외 진출의 게이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초 PQ 승인을 얻은 LG생명과학이 917억원 규모로 5가혼합백신 '유펜타'의 유니세프 공급 입찰에 성공한 가운데 이번엔 녹십자가 4가 독감백신의 WHO PQ 인증에 성공했다. 22일 국제기구가 인증하는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나왔다. 녹십자에 따르면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심사 승인을 획득했다. 4가 독감백신이 이와 같은 승인을 받은 것은 프랑스의 사노피 파스퇴르 제품에 이어 이번이 세계 두 번째다. 사전적격심사가 중요한 이유는 WHO가 백신의 품질 및 유효성·안전성 등을 심사해 국제기구 조달시장 입찰에 응찰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 엄격한 PQ 인증을 얻어야만 입찰 자격에 주어진다는 점에서 국산백신이 해외로 진출하는 관문과 같다. 녹십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일종의 품목허가를 받은 셈이다"며 "이번 승인은 녹십자가 일찌감치 수출 길 선점을 통해 글로벌 독감백신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미 녹십자는 국제기구 입찰을 통한 녹십자의 기존 3가 독감백신 수출이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4가 백신의 국제 입찰시 수혜도 예상된다. 실제로 녹십자의 3가 독감백신은 중남미 지역으로 공급되는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지난 2014년부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각 제약사별 4가 백신의 일장일단도 흥미로운 구도를 마련할 전망이다. GSK와 녹십자는 유정란 방식으로, SK케미칼은 세포배양방식으로 제조됐다는 점에서 치열하게 장단점을 홍보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녹십자는 PQ 획득으로 품질의 국제공인 받았다는 장점을 추가했다. SK케미칼이 출시한 스카이셀플루 4가 백신은 국내 백신으로는 유일하게 3세 이상 전 연령층에 적응증을 받아 NIP 사업의 4가 백신 포함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는 3세 이상 65세까지로 노인 독감 사업에 포함되기 위해선 65세 이상 적응증 추가란 문턱이 남았다. 일양약품의 테라텍트 프리필드시린지주는 65세 이상을 포함한 19세 이상 성인 연령층 접종이 가능하다.
2016-12-22 09:32:14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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